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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트렌드에 맞는 매장운영 아이디어 3가지

검은 토끼의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신년을 맞아 설레는 마음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한 해 매장 운영을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 고민도 많이 되실 텐데요. 그래서 바로레터가 준비했습니다! 이번 바로레터에선 사장님들이 매장 운영에 참고하실 수 있도록 트렌드 코리아 2023의 내용을 바탕으로 책의 인사이트를 재구성하여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트렌드 코리아는 매해 10가지 키워드를 선정 후 조합하여 단어를 만드는데요. 올해를 표현하는 단어로 RABBIT JUMP제시하였습니다. 이번 레터에서는 이 중 5가지 키워드(평균실종, 디깅 모멘텀, 체리슈머, 네버랜드 신드롬, 공간력)를 선정하여 매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메뉴 구성부터 이벤트, 공간 운영까지! 2023년 트렌드를 바탕으로 한 인사이트와 아이디어를 쏙쏙 챙겨 보세요!


🍽 신메뉴 전략은 더 정밀하게!


무난함 만으로는 버티기 어려운 ‘평균 실종’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최근 소비 추이는 가성비와 가심비로 양극화되고 있는데요. 경기가 위축됨에 따라 소비가 양극단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도드라지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밀키트를 구매하여 식비를 아끼지만 호텔의 한정판 케이크는 사고 싶어도 없어서 못 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거죠. 이 점 참고하셔서 신메뉴를 개발하실 때는 주 고객층의 성향에 따라 가성비와 가심비 메뉴를 고민해보시고 메뉴에 적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신라 호텔의 프리미엄 시즈널 케이크 ‘얼루어링 윈터’ (25만원) [출처 : 서울 신라호텔]



그리고 요즘엔 자신이 좋아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세계관과 컨셉에 진심인 사람들이 정말 많죠. 혹시 ‘디깅 모멘텀(Digging Momentum)’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레고나 팬까페 활동 등 자신의 취향인 분야에 깊이 파고드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가리키는데요. 최근 주목받는 열성적인 팬덤이나 특정 취향을 겨냥한 맞춤 메뉴 전략을 구상해보시거나, 평소에 좋아하는 분야나 대상이 있다면 같은 취향을 가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좋아하시는 분야를 활용해 메뉴의 컨셉을 구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벤트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키워드


구매는 하지 않으면서 혜택만 챙기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체리피커라는 단어는 많이 익숙하시죠. ‘체리슈머(Cherry-sumers)’는 체리피커에서 진일보하여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총동원하는 소비자들을 뜻합니다. 이들은 필요한 만큼만 딱 맞춰 구매하거나 사전에 무료로 샘플을 제공받아 사용 후 최종 구매 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와 별개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는 상품들을 즐겨 소비하며 아이들처럼 재밌고 명랑하게 일상을 보내는 어른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작년에는 포켓몬 빵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는 현상인 ‘네버랜드 신드롬(Neverland Syndrome)’도 상품을 정할 때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체리슈머’와 ‘네버렌드 신드롬’ 트렌드를 참고하셔서 새해 첫 이벤트로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상품으로 어린 시절의 추억을 연상시키는 상품까지 곁들이시면 금상첨화일 것 같습니다.




전국적인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포켓몬빵 [출처 : SPC SAMLIP]



💡 매력적인 매장 인테리어 기획법


사람들이 열광하는 장소들은 다른 곳에선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죠. 고객의 선택을 받으려면 매장 이용 동선을 정교하게 계산하여 다른 곳과 차별화되는 고객 경험을 연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사람들을 모으고 머물게 할 수 있는 공간의 힘을 ‘공간력’이라 하는데요. 특히 지역 특색을 살리면서, 해당 지역의 주민들과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간을 디자인하고 기획하는 로컬 소셜라이징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요즘 핫 플레이스인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을 예시로 들 수 있는데요.




동대문 경동 극장을 리모델링한 스타벅스 경동 1960점 [출처 : 신세계 그룹 뉴스룸 ]



옛 공간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이색적인 공간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해당 지점이 명소가 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전통시장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획하여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한 것이 특징인데요. 새해를 맞아 새롭게 매장 인테리어를 바꿔보고 싶으시다면 로컬의 특징을 잘 살린 사례를 참고하셔서 주변 지역의 문화와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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